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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 필립모리스 타이틀 스폰서 철수하나

페라리 F1, 필립모리스 타이틀 스폰서 철수하나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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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전통의 강팀 페라리가 최대 스폰서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외신들은 18일 페라리가 필립 모리스의 스폰서 지원을 더이상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는  현재 미션 위나우(Mission Winnow) 캠페인으로 스폰서가 돼왔다.

담배회사가 광고주로 나설 수 없어 말보로 등 어떠한 로고나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스폰서 활동을 해왔다.

경주차나 선수의 레이싱 슈트 어느 곳에도 말보로를 연상시킬 만한 로고나 디자인 조차 이제 전부 떨어져 버렸다.

그러면서도 필립 모리스는 엄청난 금액의 스폰서를 페라리에 지원했고, 붉은색 컬러의 이미지 만으로 광고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페라리 F1과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과의 스폰서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이 끝난다. 필립 모리스는 광고계약 협상을 6개월간 벌이고 있지만 이렇다할 결말을 내지 못하고 있다.

공식적인 발표를 계속 미루고 있어 유럽 F1 업계에서는 필립 모리스에 스폰서 한계점이 왔다고 보고 있다. 호주 미국 등은 술과 담배 광고 등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어 더이상 필립 모리스가 거대한 액수를 들여 이미지성 광고를 이어나갈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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