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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권상순 연구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 취임

르노삼성차 권상순 연구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 취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1.19 11:28
  • 수정 2021.11.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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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권상순 연구소장

르노삼성자동차는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국내 완성차 5개사를 포함한 700여 개의 기업·연구소·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과 3만8000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돼 있는 자동차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전날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도 제35대 회장으로 권상순 연구소장을 선출했다

권 신임회장은 1994년 삼성자동차로 경력 입사한 뒤 SM3, SM3 Z.E., 르노 플루언스 차량 개발의 총괄 엔지니어를 역임하는 등 르노삼성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 이후 2015년 르노그룹 최초의 한국인 연구소장으로 발탁돼 대표차종인 SM6, QM6, XM3의 개발을 총 지휘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내수 기반 모델 개발을 넘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전용 모델들의 신차 개발까지 수행하는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개발 허브로 자리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XM3의 수출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는 코로나와 반도체 수급난의 악재 속에서도 올 11월 누적 수출 5만대를 달성했다. 특히 HEV(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9월 친환경차 수출 부문 중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기술개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 신임회장은 2014년 대통령표창, 2019년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14년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활동을 시작한 권 신임회장은 학회 사업 이사 및 부회장직을 비롯해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부회장과 홍보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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