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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에이피씨테크 '에어닥터'가 책임진다

`위드 코로나` 에이피씨테크 '에어닥터'가 책임진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1.19 09:41
  • 수정 2021.1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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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씨테크는 축광성 광촉매 개발 및 실제 상용화에 성공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광촉매는 유기물 산화분해능력으로 각종 유해물질을 무해물질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으며, 이산화티타늄(TiO2)과 산화아연(ZnO)이 산업용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대표적인 광촉매 물질이다. ㈜에이피씨테크 김승진 대표는 “태양광 자외선에 촉매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광촉매는 공기 중의 유해한 물질과 반응하여 무해한 물질로 바꾸어준다. 일반적으로 광촉매는 태양광 자외선과 동일한 UV램프의 빛을 에너지원을 이용해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악취 등을 산화 분해시킨다”고 설명했다.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공기 중에 바이러스나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광촉매 기술은 차세대 공기청정기의 핵심 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광촉매는 빛이(자외선) 있어야만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런데 ㈜에이피씨테크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축광성 광촉매는 스스로 빛을 머금으면서 발산하는 성질이 있어서, 광원이 없어진 상태에서도 장시간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혁신적인 광촉매 기술이다. 여기에 자외선뿐만 아니라 가시광선에서도 작동하며, 심지어는 형광등과 촛불에도 발광하는 특징이 있다.

㈜에이피씨테크에서는 ‘축광성 광촉매’를 최초 개발한 서울시립대 신소재공학과 김정식 교수로부터 특허를 이전받아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한 결과, 혁신적인 성능의 공기청정기를 ‘에어닥터’를 개발했다. 에어닥터는 현재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되어 있고, 광역시 모 구청에 120대 가량이 시범 설치되어 있으며, 대전도시철도공사, 국립현대미술관 등 여러 공공기관에도 설치되어 있다.

탁월한 정화효과가 있는 축광성 광촉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집 내부에 광촉매를 코팅하면 포름알데히드, 벤젠과 같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유기화합물질을 분해할 수 있으며, 축사와 같은 악취를 유발하는 곳에 설치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공주시에 위치한 한 축사에 시범 설치하여 자체 테스트를 한 결과, 암모니아 수치가 46ppm에서 하루만에 32ppm으로 감소했다. 김 대표는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초산, 아세탈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에 슈퍼옥사이드와 OH라디컬이 달라붙어서 화학분해를 일으켜 물과 이산화탄소로 만든다. 축사 같은 곳에서는 공기오염이 심해 필터 제품은 절대 사용할 수 없고 오존을 발생하는 전자식 살균기도 사용할 수 없다. 결국 금속산화물을 이용한 공기청정방식 외에는 답이 없다”고 언급했다.  

 ㈜아이피씨테크는 이러한 축광성 광촉매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공적을 인정받으며,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충주 모범상공인’ 수상, ‘충북 중소기업인상’ 등을 받았으며, 작년부터 사업비 100여억 원을 들여 충주시에 공장을 증설하였다. 김승진 대표는 마지막으로 “2014년에 설립된 에이피씨테크는 산업설비 제어시스템을 주력으로 성장했다. 현장 제어장치 부식 문제를 고민하다 광촉매 활용에 관심을 기울였고, 그 탁월한 효과에 주목하여 소재 개발·생산에 주력해 왔다. 이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축광성 광촉매를 활용해 성능이 탁월한 청정 살균기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생활환경 및 건설 분야 소재로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기 질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이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축광성 광촉매다. 당사는 핵심 기술을 더욱 개발하여 성장시키고,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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