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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 스포츠세단 스팅어 대체 모델로 충분

기아 EV6 GT, 스포츠세단 스팅어 대체 모델로 충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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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 GT’가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대체할 수 있을까?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2021 LA오토쇼에서 차세대 스팅어 출시 여부에 대한 질문이 등장하자 카림 하빕 기아 수석 디자이너는 “스팅어 정신은 여전히 남아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EV6에는 GT의 유전자가 분명히 있고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안에 스팅어가 있다”고 말해 간접적인 대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빕 디자이너는 판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팅어의 장점을 인정하며 “스팅어는 혁신적인 자동차였으며 기아가 할 수 있는 스포티하고 정밀한 차량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열었다”며 “이제 EV6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등장한 스팅어는 호평에도 불구, 판매 부진으로 단종설에 시달려왔으며 광명 소하리공장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생산 기지로 전환함에 따라 내년 2분기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본격 출시된 기아 전용 전기차 EV6는 곧이어 고성능 GT버전을 선보인 바 있으며 듀얼모터를 장착한 플래그십 모델은 577마력 및 75.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5초, 최고속도는 260km/h다.

기아는 내년 말 EV6와 EV6 GT 모델을 중국에서 출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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