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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V12 엔진` 새로운 아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 공개

페라리, `V12 엔진` 새로운 아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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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전설적인 '데이토나' 우승의 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아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를 공개했다. 

21일 페라리에 따르면 2021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 행사가 열린 무젤로 서킷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데이토나 SP3는 2018년에 첫 선을 보인 페라리 몬자 SP1/SP2에 이어 새롭게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에 합류하는 한정판 모델이다.
 
데이토나 SP3는 활용 가능한 가장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해 극도로 모던한 효과를 부여한 아이코나 시리즈는 페라리의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가 보유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링을 재해석함으로써 페라리의 역사를 기념하는 차량이다. 

이 새로운 아이코나의 이름은 1967년,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의 전설적인 1위~3위 피니시를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모터 스포츠 분야에서 페라리가 최고의 위치에 서는 데 기여한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에 대한 경의의 표시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데이토나 SP3는 1960년대 레이싱 업계의 정교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당시와 마찬가지로 데이토나 SP3 역시, 앞서 언급한 세가지 기본 영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고의 성능을 달성했다.

데이토나 SP3는 전형적인 레이싱카를 표방한 미드-리어 자연 흡기 V12를 장착했다. 이는 페라리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인 840cv을 내뿜으며 697Nm의 토크와 9500rpm이라는 최대 회전수를 자랑한다.

섀시는 F1기술을 사용한 복합 소재로 제작 됐는데, 이는 페라리의 마지막 슈퍼카 라페라리 이후 로드카에서는 선보인 적이 없는 소재다. 시트는 중량을 줄임과 동시에 레이싱카와 유사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보장하기 위해 섀시에 통합 됐다.

마지막으로 데이토나 SP3에 영감을 준 다른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본 모델의 공기역학 솔루션과 디자인은 순수하게 수동적 공기역학 솔루션만을 사용해 최대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때문에 페라리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공기역학 성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렇듯 영리하게 기술적인 혁신들을 통합한 덕분에, 이 차의 제로백(시속 0에서 100㎞ 도달 시간)은 2.85 초, 제로 이백((시속 0에서 200㎞ 도달 시간)은 7.4 초에 불과하다.

페라리는 데이토나 SP3를 대상으로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차 구입 후 7년 동안 모든 범위에 걸쳐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중고 페라리 오너들에도 제공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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