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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허물 벗는 산단따라 부동산도 '훨훨' 수혜 누리는 '신안산 비즈스타' 이달 공급 예정

옛 허물 벗는 산단따라 부동산도 '훨훨' 수혜 누리는 '신안산 비즈스타' 이달 공급 예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1.26 09:00
  • 수정 2021.11.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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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 비즈스타 투시도

노후산업단지의 현대화를 이끄는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첨단산업시설로 변경하는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부동산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산업단지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입주업종 고도화, 기업지원 편의시설 확충사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하는 민간대행사업자 모집 방식과 국가에서 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환경개선펀드사업 등 2가지 모델로 진행이 되며, 큰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만큼 인프라 정비와 일자리 창출이 수반돼 인근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조고도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한 산업단지로는 예전 구로공단으로 불렸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꼽을 수 있다. 지난 1964년에 조성돼 의류, 신발 등 노동집약적 제조업 위주로 성장한 구로공단은 70년대 수출 핵심 산업지로 경제를 책임지는 곳이었다. 그러나 국내외 시장 상황이 변하고 공단도 부침을 겪으면서 기존의 제조업 산업에서 벤처, R&D, 지식산업 등 첨단 업종으로 변경하는 구조고도화가 시행됐다.

구조고도화 시행 이후 구로공단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라는 새 이름을 얻으며 옛 허물을 벗어 던지고 가산디지털단지와 G벨리를 형성하며 현재 국내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승승장구 중이다. 올해 입주업체는 1만2108개로 입주 초기(5124개)에 비해 약 2.4배 상승 했으며, 고용인원도 입주초기(7만2895명)보다 2배가량 많은 14만2128명으로 증가했다.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기업체들의 입주 수요가 몰리며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도 크게 올랐다. 지식산업센터114에 따르면, 입주 초기(2005년)에 들어선 ‘대륭포스트타워 1차’는 분양 당시 3.3㎡당 450만원 대였으나, 올해 3월 3.3㎡당 1143만원에 실거래돼 1.5배 넘게 올랐다. 또한 올해 6월 서울디지털단지 내에서 분양한 ‘아티스포럼’ 지식산업센터도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하는 등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산업단지가 구조고도화 혁신을 통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산단 근무를 꺼리던 젊은 근로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기업들도 입주를 선호하고 있다”며 “구조고도화사업이 완료돼 기업과 근로자들이 늘어나면 주변 부동산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구조고도화 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가 이달 공급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770-3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71,984.70㎡ 규모로 들어서며, 타입별 제조형 115실, 벤처형 97실, 업무시설 48실로 구성됐다. 또한 기숙사 전용면적 19~31㎡ 318실과 근린생활시설 44실, 창고 14실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신안산 비즈스타가 들어서는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시화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혁신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 ‘경기도형 그린뉴딜’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되면서 국내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어 유관기업들의 사옥 마련 수요를 사업지가 흡수할 전망이다.

우수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도보권에 서해선 시우역이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이며, 수인분당선·4호선 안산역도 가깝다. 또한 77번 국도 이용도 편리해 시화, MTV 등 산단 간 교류도 용이하다. 이밖에도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진출입도 수월하다. 또한 시우역에는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어서 더블 역세권 형성과 더불어 스마트허브선(트램, 오이도~한양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송산 간 연결도로도 추진될 예정으로 미래 가치도 탄탄하다.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특화설계도 자랑거리다. 2층~6층에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나선형 구조와 직선 램프로 설계돼 물류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돕는다. 또한 최대 층고 5.8m와 1.2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설계가 적용돼 편리하고 안전한 작업도 가능하다.

또한 공용 회의실, 공용 샤워실, 전기차 충전소, 주차 유도 시스템, 공유모빌리티 주차공간 등도 들어서 종사자들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차 공간 역시 자주식 주차설계로 법정 주차대 수(323대)의 2배 가까운 621대를 확보해 넉넉하다.

다인 생활이 가능한 기숙사도 강점으로 꼽힌다. 공급면적 대비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2~4인이 주거가 가능할 정도로 넓은 실사용 면적을 갖췄으며, 화장실과 샤워실을 각각 배치하는 분리형 설계도 적용돼 쾌적한 다인 생활이 가능하다. 세탁기, 냉장고 등도 빌트인으로 제공돼 입주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취사시설(일부호실)도 내부에 조성된다.

각종 세제혜택도 풍부하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최초 입주기업에 한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취득세, 재산세(5년간), 법인세(4년간)가 100% 감면된다. 기숙사 역시 부동산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한편 신안산 비즈스타의 홍보관 11월 오픈 예정이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마련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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