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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전기차 BMW iX 돌풍" 사전계약만 2000대 돌파

"차원이 다른 전기차 BMW iX 돌풍" 사전계약만 2000대 돌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1.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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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BMW 전기차가 등장했다. 곳곳에 생전 처음 경험하는 첨단 기능이 숨겨진 '샤이테크'의 끝판왕이 돌아왔다.

강렬한 외관, 아찔한 주행감각, 넉넉한 주행거리를 모두 갖춘 BMW의 첫 번째 전용 전기 SAV 'iX'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 것이다. 이미 수 천명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전기차에서도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출시한 iX는 사전계약에서 2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대형 SUV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유례 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MW 그룹의 최첨단 기술이 총 집약된 iX는 2014년 첫 번째 전용 전기차 'i3'를 선보인 이후 7년 만의 순수전기차다.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 DNA를 고스란히 유지한 채 순수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감과 역동성, 정숙성 등을 결합, 최상의 주행감각과 함께 BMW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만의 프리미엄한 이동경험 제공한다.

iX에는 전기차만의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이 결합돼 반영됐다.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인 5세대 eDrive 탑재되는데, 이 시스템에 적용된 2개의 '전기 여자식 동기 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폭 넓은 영역에서 동일한 힘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기존 SUV에서 느낄 수 없는 가속력이 제공된다.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5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326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40은 시속 100km까지 6.1초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111.5㎾h 배터리를 얹은 x드라이브50이 447㎞, 76.6㎾h 배터리를 탑재한 x드라이브40이 313㎞다. 여기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돼 드라이빙에 스릴을 더한다. 

전기모터의 파워풀한 주행을 뒷받침하는 iX의 차체는 동급 최초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알루미늄 등으로 차체 쉘을 조합된 최첨단 설계를 자랑한다.

특히 차체의 사이드 프레임, 레인 채널, 루프 프레임, 카울 패널 및 리어 윈도우 프레임은 모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카본 케이지’를 형성한다. 이는 탑승공간의 안전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인 동시에 차체 무게를 최적화하는데 기여해 민첩한 운동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순수전기 럭셔리 모델만의 차별화된 감각이 가장 잘 드러나는 iX의 실내는 마치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다. 먼저 지붕에는 전기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됐다. 이 루프는 별도의 보강재나 선 블라인드가 없어 개방감이 뛰어나며, 헤드룸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 또 버튼 하나로 유리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운전석에는 BMW 그룹 최초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iDrive 콘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은 크리스탈로 제작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iX의 사운드 시스템은 움직이는 '음악감상실' 수준이다. 총 30개의 스피커와 4D 오디오를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바워스 앤 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첨단 기능도 압권이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도어 소프트 클로징, 신용카드 형태의 BMW 디지털 키, 운전석 시트 마사지 기능, 4-존 에어 컨디셔닝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iX는 평소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지만, 필요할 때에 확실히 기능한다는 ‘샤이 테크’ 개념으로 미래지향적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한다. 먼저 수직형 키드니 그릴에는 레이더와 각종 센서 및 열선이 통합되어 있어 iX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강조한다. 

보닛 엠블럼에 숨어있는 워셔액 주입구와 BMW 뱃지 안에 자리잡은 후방카메라는 간결한 외부 디자인에 기여하며, 도어에 위치한 매립형 도어 오프너는 차체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공기저항을 감소시킨다. 

이 밖에도 시트에 내장된 입체 스피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통합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은 실내에서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한다.

iX에는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친환경 내장재가 차량 내외부 곳곳에 적용된다. 먼저 센터 콘솔에는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숲에서 벌목한 목재가 사용됐다. 시트는 일반적인 크롬 태닝이 아닌, 올리브 기름 채취 과정에서 버려지는 올리브 잎을 사용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으로 제작됐다.

 

실내 바닥 커버와 매트는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나일론을 특수 공정으로 처리한 합성섬유로 제작됐다. 프론트 범퍼의 에이프런, 도어 패널 하단, 테일게이트 패널, 도어 패널의 바깥 면, 케이블 덕트 등 차량 전체에 사용된 열가소성 수지 부품의 20%가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iX를 시작으로 iX3, i4 등 모든 전기화 모델이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어, 적시 출고를 위한 최대한의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특히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iX는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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