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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獨서 포르쉐 제치고 '올해의 차' 선정

현대차 `아이오닉 5`, 獨서 포르쉐 제치고 '올해의 차' 선정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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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유수의 자동차들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내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지코티(GCOTY) 심사위원은 ‘실용성·주행 성능·혁신성·시장적합도’ 등을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차량을 평가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선정된 후보 차종을 제치고 아이오닉 5가 최종으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차종은 콤팩트(구매가 최대 2만5000 유로 미만)부문 ‘푸조 308’, 프리미엄(구매가 최대 5만 유로 미만)부문 ‘기아 EV6,’ 럭셔리(구매가 5만 유로 이상)부문 ‘아우디 E-TRON GT’,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등)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퍼포먼스(고성능 차량)부문 ‘포르쉐 911 GT3’다.

젠스 마이너스 독일 올해의 차 심사위원이자 주최자는 “아이오닉 5는 유니크한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특히 아이오닉 5의 순수 전기차 운영 콘셉트와 배터리 기술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법인장 사장은 “이번 아이오닉 5 수상은 유럽 소비자들이 순수 전기차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콤팩트, 프리미엄, 럭셔리, 퍼포먼스 부문의 후보 차종을 제치고 뉴 에너지 분야에서 올해의 차가 선정된 것은 전기차가 주도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영국 〈탑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 〈카 디자인 리뷰>,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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