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내 보다 해외가 더 난리! 현대차 N브랜드 인기 비결

국내 보다 해외가 더 난리! 현대차 N브랜드 인기 비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27 08: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브랜드에 주목했다. 현대차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포브스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2022년 엘란트라 N & 코나 N, 현대차 퍼포먼스 혈통 확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단 N브랜드의 명칭에 대해서 설명했다. N브랜드가 “BMW M브랜드 옆에 있거나 아우디 RS 모델의 앞에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현대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Namyang)과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영문 머릿글자를 따왔다”고 소개했다.

N브랜드의 철학은 결코 단지 드라이빙이 아니다(Never just drive)는 것이다. 단순히 운전하는 것 이상으로 모든 순간을 즐기는 것이 브랜드 철학이라는 것이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많은 즐거움”이라는 아이디어를 강조한다. 

아반떼N
아반떼N
아반떼N
아반떼N

포브스가 특히 주목한 N브랜드 차량은 2대다. 첫째, 2022년형 현대 엘란트라 N이다. 국내서는 아반떼N으로 팔린다. 엘란트라 N은 현대의 새로운 K3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N 브랜드 자동차다. 이 플랫폼을 적용한 덕분에 운전석을 더 낮출 수 있었다. 헬멧을 착용하기 위해 더 많은 헤드룸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포브스의 해석이다. 

엘란트라 N에 동력을 공급하는 것은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이다. 276마력과 289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제공한다. 6단 수동 변속기와 8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는 이 모델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5초라고 주장하고 있다. 

포브스는 엘란트라 N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독특한 전면부, 빨간색 악센트, 19인치 알로이 휠, 리어 윙 스포일러 및 대형 배기 배출구가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실내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10.2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자동차의 프리미엄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해준다”고 보도했다.

코나N
코나N

엘란트라 N과 함께 포브스가 주목한 또 다른 차량은 2022년형 현대 코나 N이다. 포브스는 “SUV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N 버전을 생산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을 것”이라며 “현대차의 소형 SUV에 대한 친화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코나 N은 엘란트라 N과 동일한 엔진 및 변속기를 사용한다. 다만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만 제공한다. 특히 루프랙과 화물 적재가 가능한 접이식 뒷좌석을 거론하며, “코나 N이 일상적인 편리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주행에서는 고성능을 제공한다”고 봤다. 

엘란트라 N과 코나 N의 미국 현지 시작가는 약 3만달러 안팎이다. 다만 구체적인 트림별 가격이나 연비 등 세부 제원은 미공개다. 다만 현대 스마트센서 기술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등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색상의 경우 엘란트라 N은 5가지, 코나 N은 4가지 색상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