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였어?" 토요타·렉서스 국내 판매 93~98%가 하이브리드차
"이 정도였어?" 토요타·렉서스 국내 판매 93~98%가 하이브리드차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1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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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차가 친환경차의 얼굴마담이지만, 판매 대수로만 보면 친환경차의 대표주자는 하이브리드차다. 올해 9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106만3159대) 중 하이브리드차(84만4563대)가 79.4%를 차지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친환경차는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이다. 친환경차의 범위에서 하이브리드차 여전히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가 토요타·렉서스다. 토요타가 첫 번째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게 무려 1977년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한 것도 토요타다다. 1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한건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렉서스는 국내서도 시장 초기에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다.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시판 모델인 렉서스 RX 400h 발매했다. 

특히 국내서 렉서스가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브랜드는 LS, ES, RX, NX, UX, CT, LC시리즈 등 7개나 된다. 렉서스는 전체 판매의 약 98%가 하이브리드 차량일 정도다.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캠리, RAV4, 시에나, 아발론, 프리우스,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프리우스 프라임)를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 역시 국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93%에 이른다(1~10월 판매량 기준).

하이브리드차는 2가지 이상의 다른 동력원을 동시에 갖춘 동력시스템으로 구성된 차량이다. 통상 내연기관과 배터리·전기모터로 구성된 동력시스템이 탑재된다.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저속에서 전기모터가 차량을 구동하다가 고속에선 내연기관을 활용한다. 차량이 감속이나 정지할 때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를 충전·저장했다가 엔진과 모터로부터 동력을 전달받아 다시 활용한다.

복잡한 구조 탓에 최초 판매가가 다소 비싸지만,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서 연비가 높아져 연료비가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의 도심 신고연비는 ▲프리우스 2WD 23.3km/ℓ ▲캠리 LE 18.8km/ℓ ▲ES 300h/ES 300h F SPORT 17.3km/ℓ 등이다.

렉서스 뉴 ES 300h F SPORT & 뉴 ES 300h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대표적인 모델은 이른바 ‘강남 소나타’로 불리는 렉서스 ES300h다. 2018년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했고 올해 또 한 번 부분변경을 선보인 모델이다. 2.5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D-4S)과 e-CVT, 그리고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모터가 어우러져 최대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m를 뿜어낸다. 공인 연비는 17.2km/ℓ지만, 도심주행에선 20㎞/ℓ 이상의 연비를 기록했다는 소비자들이 많다.

렉서스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X 450h도 효율성으로 유명한 모델이다. RX 450h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2.8km다. 렉서스 관계자는 “포트분사와 직분사방식을 혼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을 통해 출력을 강화하고 연비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토요타·렉서스는 전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라며 “과거 '연비만 좋다'는 편견을 깨고 뛰어난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토요타·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