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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50마력 고성능 ‘콘셉트 XM’ 공개...최강의 키드니 그릴

BMW, 750마력 고성능 ‘콘셉트 XM’ 공개...최강의 키드니 그릴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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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사상 최대의 그릴을 탑재한 ‘콘셉트 XM(이하 XM)’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BMW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 M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선보이며 고성능 SUV X모델이 미래에 어떻게 등장할 지 미리 살펴보는 ‘비전(vision)’의 의미에서 콘셉트 XM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는 거대한 크기의 키드니 그릴에 대해 “상상한 것보다 훨씬 놀라움을 선사한다”며 “iX 전기 SUV가 예뻐보일 정도”라는 반응을 내놨다.

메인라이트와 분리된 주간주행등은 거대한 그릴 대비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이는 7시리즈 등 다가올 럭셔리급 BMW 모델의 새로운 프론트 엔드 디자인을 예고한다.

깎아지른 듯 상당히 높게 제작된 프론트페시아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슬림한 앞유리, 좁아지는 형태의 루프라인, 23인치 휠이 적용되는 사각의 휠 아치 등은 그야말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쪽 가장자리에 LED 조명이 적용된 지붕은 나머지 부분과 대조되는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검정색의 A-필러는 앞유리의 스포티한 경사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운전석 도어 바로 앞쪽에는 충전포트가 장착, 고성능 M의 첫 PHEV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0초,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EPA기준 48.2km로 추정된다.

실내는 탄소섬유와 구리 실 등을 사용해 질감이 느껴지도록 만든 독특한 소재와 갈색의 가죽, 푸른색 벨벳 시트 등 기존 M과는 다른 전통적인 고급 소재가 적용된 모습이다.

운전자에게는 최신 버전의 iDrive를 구동하는 BMW의 복합 인포테인먼트 게이지 클러스터 하드웨어가 제공되며 회전식 콘트롤러와 기어 셀럭터 및 콘솔 버튼 등은 거의 양산에 가까워진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콘셉트 XM의 양산형 버전은 내년에 선보인 후 내년 말부터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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