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히 EV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가격 넘었다 `2억5000만원`
피에히 EV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가격 넘었다 `2억5000만원`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12.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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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히 오토모티브(Piech Automotive)의 전기 스포츠카 ‘피에히 GT’ 가격이 포르쉐 타이칸 가격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히 오토모티브는 포르쉐 설립자 페르디난드 포르쉐의 증손자 토니 피에히와 산업 디자이너 리 스타크가 공동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지난 10월, 2인승 전기 스포츠카 피에히 GT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모델은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611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초, 완충 시 주행거리는 500km(311마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에히 GT는 오는 2024년 시판될 예정으로 가격은 22만5000달러(한화 2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포르쉐 타이칸의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터보 S(18만5000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타이칸 터보 S는 두 개의 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7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6초, 최고속도는 259km/h에 이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9km다. 또 피에히 GT는 2인승인 반면 타이칸 터보 S는 4인승 모델이다.

외신들은 “가격 등 여러 가지 전략을 살펴볼 때 피에히는 완전한 틈새 고객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에히는 “제조를 아웃소싱하고 공급업체가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형태의 ‘자산 경량화 전략’이 회사의 성장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GT와 함께 4인승 리무진 및 SUV를 동시에 개발, 연간 약 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매우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인 만큼 실패를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피에히 오토모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