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해밀턴 vs 페르스타펜' 5일·12일 최종 2경기 결판내자!
F1 '해밀턴 vs 페르스타펜' 5일·12일 최종 2경기 결판내자!
  • 김기홍
  • 승인 2021.12.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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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에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과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F1은 시즌 최종전 두경기를 오는 5일과 12일에 치른다. 해밀턴은 누적 총전 351.5점으로 페르스타펜의 343.5점에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8점차는 의미가 없다. 한 경기에서도 뒤바뀔 수 있는 점수차다. 사실상 두경기 모두가 최종 결승전이라 할 수 있다.

팀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도 메르세데스가 546.5점으로 레드불의 541.5점에 5점차로 앞서고 있다. 이 역시 남은 두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다.

두 팀은 모두 챔피언을 장담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F1팀 대표 토토 볼프는 최근 해밀턴이 2연승한 후 경주차 'W12'에 대해 "시즌 최고의 경주차 상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레드불의 경주차 'RB16B'도 올시즌 메르세데스 경주차를 능가하며 시종일관 우수한 성능을 뽐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우승을 내주면서 살짝 주춤한 상태긴 하다.

이번 주말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러진다. 고속 직선 코스는 물론 방호벽 안전 배리어가 다른 곳 보다 훨씬 많아 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메르세데스팀 해밀턴의 단짝인 발테리 보타스 역시 자신의 팀이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보타스는 내년 시즌인 2022년 알파로메오 F1로 이적이 확정돼 팀을 떠나는 마지막 시즌이어서 더욱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것.

보타스는 고속 구간이 많은 사우디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면서, 현재 경주차 세팅이 매우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레드불 F1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가 맞불을 놨다. 그는 "페르스타펜은 해밀턴의 지속적인 언론 공격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멘탈로 따지면 매우 강하고 해밀턴을 능가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르스타펜은 주말 사우디 경기를 앞두고 아주 즐겁고 쾌활하게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자신감 있는 레이스로 해밀턴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레드불은 잃을 것 없다. 추격해서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의 연전연승에 대역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