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해밀턴, 결국 최종전 남기고 페르스타펜과 동점 '주말 챔피언 격돌'
F1 해밀턴, 결국 최종전 남기고 페르스타펜과 동점 '주말 챔피언 격돌'
  • 김기홍
  • 승인 2021.1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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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결국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의 목에 칼을 겨눴다.

해밀턴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에서 3연승을 거두며 페르스타펜과 369.5점으로 누적포인트 동률을 맞췄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해밀턴은 신예 페르스타펜의 연승에 기를 펴지 못하며 F1 역사상 최다 우승 8회 기록 경신이 불가한 듯 보였다.

하지만 해밀턴은 최근 3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3연승을 거두며 슈마허와 동률인 7회 챔피언을 넘어 8회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내달렸다.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즈 포인트에서도 28점차 이상으로 벌리며 팀챔피언십 5연패를 이어나갈 기세다.

해밀턴은 다른 선수들의 사고 속에서 경기가 임시 중단되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쳐 우승을 거뒀다. 역시 페르스타펜도 11.8초차로 선두 해밀턴을 쫒아봤지만 역부족.

3위는 0.1초차 극적 역전에 성공한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 4위는 알파인팀의 에스테반 오콘이 차지했다.

해밀턴과 페르스타펜은 오는 12일 아부다비에서 올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영화같은 스피드 대결을 펼치게 됐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페르스타펜이 메르세데스의 5연패를 멈춰세울 것이냐, 결국 노련미로 중무장된 해밀턴이 대역전극으로 슈마허까지 넘어 최고의 월드챔피언에 오를 것이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