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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개 부문장 전격 교체 '뉴삼성'…김기남 회장 승진

삼성전자, 3개 부문장 전격 교체 '뉴삼성'…김기남 회장 승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07 11:45
  • 수정 2021.12.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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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현재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명을 모두 교체했다. 반도체·가전·모바일 사업 수장이 한꺼번에 바뀌는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

기존 DS부문장이었던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회장은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맡게된다.

김 회장의 빈자리는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경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DRAM설계, Flash개발실장, Solution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해왔다.

기존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았던 한종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게 된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2015년 연속 글로벌TV 시장 1위 수성'의 주역을 맡았던 검증된 역량을 토대로 IM과 CE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사업지원TF 팀장이었던 정현호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하되 해당 보직을 그대로 맡는다.

최경식 북미총괄 부사장은 SET부문 북미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주총괄 무선담당, 무선사업부 북미PM그룹장과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다.

또 박용인 DS부문 System LSI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해 비메모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수목 법무실 송무팀장 부사장은 SET부문 법무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법무실·준법경영실 등을 거치며 각종 법무이슈에 대응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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