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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미래가 그립나요?' 전시회 개최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미래가 그립나요?' 전시회 개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1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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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경

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1' 수상자 심소미 큐레이터의 전시 '미래가 그립나요?'가 9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우수한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수상자인 심소미 큐레이터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1의 주제 '시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해석해 팬데믹 이후 맞이하게 될 미래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미래가 그립나요?'는 그래픽 디자이너, 건축가, 시각예술가, 연구자 등 14팀이 참여해 도시, 산업, 객체, 근미래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총 1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건축, 그래픽 디자인, 미술, 기술 연구, 영상, 3D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미래를 탐색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 미래가그립나요 리미널시티(피플즈아키텍쳐오피스)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 미래가그립나요 호기심의캐비넷(드로링아키텍쳐스튜디오)

피플즈 아키텍처 오피스의 작품은 전시장 내부와 외부를 수직으로 움직이는 리프트와 유기적인 파이프 구조물을 활용해 화려한 건축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마뉴엘 로스너는 관람객이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미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의 대형 파사드에 미래도시의 풍경을 부산의 현재 풍경과 오버랩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심소미 큐레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지, 동시에 우리들은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에 대해 탐색하고자 한다”며 “팬데믹과 같은 불안한 현실 세계와 마주했을 때 디자인과 세계간 교류와 소통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세계와의 접점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대화에 귀 기울이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며,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이 우리 삶에 밀접한 디자인 가치를 조명하며,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대중과 소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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