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BMW 모토라드와 협업한 고성능 스포츠 바이크를 선보였다.

모델명 ‘레고 테크닉 BMW M 1000 RR’은 총 1,920개의 브릭으로 실제 모터사이클의 정교한 엔지니어링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1:5 비율로 재현해 새해 1월 1일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3단 기어박스는 실제로 작동 가능하며 전후 서스펜션, 전방 스티어링 휠 등 실제 바이크를 방불케 하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장치를 모두 직접 조립해볼 수 있다. 사실적으로 재현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세가지 버전의 대시보드 스크린과 금색 체인, 윈드실드 등 레이싱 팬들을 위한 디테일도 가득하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45cm, 세로 17cm, 높이 27cm로 레고 테크닉 모터사이클 제품 중 가장 크다. 모터사이클 전용 스탠드와 장식용 스탠드를 모두 제공해 취향에 따라 전시할 수 있다.

사무엘 타키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BMW 모토라드의 엔지니어링에 담긴 아름다움과 정교함의 정수를 레고 테크닉 모델로 고스란히 옮겼다”며 “이번 신제품을 조립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레이스 트랙을 주행하는 듯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 테크닉 BMW M 1000 RR’은 2022년 1월 1일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가격은 25만9900원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레고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