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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GM CEO "실버라도 EV, 타의 추종 불허"

메리 바라 GM CEO "실버라도 EV, 타의 추종 불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14 14:04
  • 수정 2021.12.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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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CEO가 ‘실버라도 EV’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라 CEO는 최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자동차 언론인 협회 간담회에서 실버라도 EV와 GM의 전기차 관련 전략에 대해 논의하면서 “굉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실버라도 EV가 출시되면 차량이 제공하는 장점을 볼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모델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포드가 기존 F-150 플랫폼을 전기차 버전에 사용한 것을 겨냥한 듯 “전기 트럭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 트럭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사람들에게 제대로 가르쳐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실버라도 EV는 모듈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전기차 전용 얼티움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실버라도 EV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라 CEO가 “GM이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확신한다”라고 말한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라며 포드 F-150 라이트닝이 사전예약자 20만 명을 돌파하고 일시적으로 예약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며칠 만에 해당 성명이 나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

바라 CEO는 “한 가지 분야 또는 럭셔리 부분 등에 집중하는 스타트업들 역시 우리가 진지하게 대하는 경쟁자이지만 OEM 규모로는 우리가 최고이며 미국에서 충성도가 가장 높은 만큼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버라도 EV는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허머 EV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며 1회 충전거리는 400마일(643km), 후륜구동 시스템 등이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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