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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반 진담반' 레드불 F1 "라티피에게 평생 레드불 제공"

'농담반 진담반' 레드불 F1 "라티피에게 평생 레드불 제공"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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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F1 대표가 "니콜라스 라티피에게는 평생 마실 수 있는 레드불 음료수를 제공하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레드불 F1 팀 대표 크리스천 호너는 자신의 팀이 우승할 수 있던 요인 중 하나를 라티피(윌리엄스)의 충돌사고였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라티피는 어쩔 수 없는 믹 슈마허와의 사고로 인해 경기 막판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세이프티카 때문에 선두 루이스 해밀턴은 꽤 앞서 있던 2위 맥스 페르스타펜과의 격차가 줄어들게 됐고, 결국 레드불 페르스타펜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라티피는 최종 6랩을 남기고 턴14에서 믹 슈마허와 접촉하며 방호벽에 추돌해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그 사이 페르스타펜이 해밀턴과의 12초 격차를 따라잡고 극적 우승을 거뒀다.

라티피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저의 레이스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에게 사과를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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