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F1 월드챔피언에 오른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새 역사를 쓰고 소속팀과 오랫동안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페르스타펜은 "믿을 수 없는 결과로 너무도 기뻤다. 마지막 랩에서 그런 반전이 있을 줄 정말 몰랐다. 지난 2016시즌부터 루키로 시작했지만 이번 시즌은 가장 특별한 해다. 끝까지 레드불 팀과 함께 가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팀 전원이 훌륭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팀 대표나 임원들은 이를 신뢰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준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레드불은 메르세데스 시대에 강력한 제동을 걸게 됐다. 메르세데스는 1.6리터 V6 터보 하이브리드 시대가 막을 열었던 2014시즌부터 7시즌간 연전연승을 달려왔다.

이제 F1 챔프는 레드불팀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돌아갔다. 새 시즌 차량 넘버 1번은 레드불에게 돌아가게 됐다. 페르스타펜이 줄곧 써왔던 33번이 아니라 챔피언 넘버인 1번을 사용하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