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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오프로더 FJ 크루저, ‘컴팩트 크루저 EV’로 부활?

토요타 오프로더 FJ 크루저, ‘컴팩트 크루저 EV’로 부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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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의 정통 오프로더 ‘FJ 크루저’가 전기차 모델로 부활하는 것일까.

토요타가 지난 14일,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깜짝 발표를 한 가운데 무대 가장 뒤 왼쪽에 자리잡은 소형 오프로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메라에 포착된 차량은 ‘컴팩트 크루저 EV’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으며 FJ 크루저보다 사이즈는 작아보이지만 크로스오버의 모습을 분명히 드러낸다.

트레이드마크인 라운드 헤드라이트는 보다 현대적인 LED 유닛으로 교체됐으나 전면부 디자인은 FJ 크루저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각진 모양의 후면부와 4개 도어 등 콘셉트보다는 양산형에 가까워보이는 모습이다.

외신들은 포드가 선보인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가 큰 인기를 끈 것을 감안할 때, 토요타가 자사의 오프로드 아이콘인 ‘랜드 크루저’와 후속인 ‘FJ 크루저’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특히 FJ 크루저의 경우 토요타가 생산을 중단한 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지막에 생산된 ‘트레일 팀즈 에디션’ 모델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중고차인데도 신차에 가까운 가격을 유지할 정도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FJ 크루저가 예전보다 오늘날 더 인기가 높아진 상황에서 토요타가 해당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며 컴팩트 크루저 EV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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