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모터스(GM) 산하 SUV 및 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내년 출시 예정인 ‘시에라(Sierra)’ 전기픽업 티저를 공개했다.

시에라 전기픽업은 허머(Hummer)에 이은 두 번째 전기픽업 모델로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GMC 구매자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데날리 트림에서만 우선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를 살펴보면 GMC 전기 시에라의 전면부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상당히 명확하게 보여준다.

전면부 그릴은 일종의 방패와 같은 모양으로 바뀌었으며 양쪽 측면에는 전면부 모서리를 감싸는 한 쌍의 거대한 LED 라이트가 장착됐다.

방향지시등은 앞 범퍼 양쪽에 3점 방식으로 적용됐으며 후드는 그림자에 대부분 가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GMC는 전기 시에라가 내년 완전히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GM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행사에서 실버라도 및 시에라 EV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본격 차량 생산은 디트로이트와 미시간주 햄트램크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