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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1000마력 ‘허머 에디션 1' 출고...전기픽업 본격 경쟁

GMC, 1000마력 ‘허머 에디션 1' 출고...전기픽업 본격 경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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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 산하 SUV 및 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선보이는 전기픽업 ‘허머(Hummer)’가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GM이 GMC 허머 픽업을 발표한 지 2년 만에 ‘팩토리 제로’ 디트로이트-햄트램크 조립 공장에서 첫 생산이 이뤄졌으며 17대의 허머 EV가 고객에게 인도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허머는 GM이 선보이는 첫 전기차 전용 얼티엄 기반의 차량이자 리비안 R1T에 이은 두 번째 전기픽업 모델이 됐다.

가장 먼저 생산되는 1200대의 허머 EV는 ‘에디션 1’ 모델로 가격은 11만2595달러(한화 1억3400만원)이며 인터스텔라 화이트 컬러에 루나 호라이즌 인테리어와 브론즈 배지가 부착된다.

차량 성능은 3개의 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1000마력 최대토크 1만1500파운드-피트(1590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서스펜션, 스키드 레일 및 록 슬라이더, 35인치 타이어, 대각선 주행이 가능한 크랩워크,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3초 만에 구현할 수 있는 WTF(Watts to Freedom) 시스템, 슈퍼크루즈 등이 적용됐다. 주행거리는 200kWh 배터리 완충 시 329마일(530km)로 추정된다.

GM은 내년 가을 9만9995달러부터 시작하는 '3X', 2023년 봄 8만9995달러의 '2X'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며 10만5595달러의 SUV 에디션 1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4년 봄에는 엔트리 레벨인 7만9995달러의 허머 'FV2' 픽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엔트리 레벨은 2개의 모터를 탑재, EV 2X와 동일한 62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250마일(435km)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허머 EV가 생산되는 팩토리 제로 공장에서는 실버라도 EV 및 GMC 시에라 EV, 크루즈 오리진 로보택시 등이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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