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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가격정보 삭제·예약불가...출시 또 연기?

테슬라, ‘로드스터’ 가격정보 삭제·예약불가...출시 또 연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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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의 가격 정보를 삭제하고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테슬라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스스터 가격을 지워버렸으며 해당 모델에 대한 예약도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러한 조치는 로드스터의 계획된 생산이 단순히 매진됐다는 표시일 수 있고, 또는 초기에 발표된 사양 및 가격에 대한 추가 지연 또는 향후 변경을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픽업 사이버트럭 역시 유사한 작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가격 및 트림 정보, 사양 등을 제거한 바 있다.

로드스터의 경우 지난달 13일에서 이달 12일 사이에 관련 내용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로드스터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2020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올해 초 2022년 출시로 번복됐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9월 트위터를 통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2세대 로드스터 출시를 2023년으로 미룬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출시가 연기됐다.

외신들은 “프로토타입 공개 당시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던 로드스터는 공식적으로 출시가 가장 늦어지는 테슬라 모델이며 그 뒤를 사이버트럭이 바짝 쫓고 있다”며 “출시 일정에 과연 변경이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전했다.

로스스터 기본 가격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이며 1000대 한정 ‘파운더즈 시리즈(Founders Series)’는 25만 달러(약 2억9000만원)로 고객들은 기본 예약금 556만원 또는 한정판 모델 예약금 2722만원을 선납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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