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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전기차 두배 목표 '보조금 댓수 늘리고, 금액 낮추고'

정부, 내년 전기차 두배 목표 '보조금 댓수 늘리고, 금액 낮추고'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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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25만대 수준인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목표를 내년 2배 더 많은 50만대로 늘려잡아 2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21일 홍남기 부총리는 '1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 방안과 관련해 "내년 무공해차량 50만대 보급을 위해 2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전기 승용차 16만50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전기차 보급실적은 24만8000대로, 정부는 내년엔 물량을 2배로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승용차 보조금 혜택 대상 차량 댓수를 늘리는 대신 비싼 차에는 보조금을 낮추는 방식을 택한다. 

올해 7만5000대에서 내년엔 2배 이상 신차에 보조금을 주는 방식이며, 지원대상 차량가격의 기준을 기존 6000만원에서 5500만원까지 낮춰 차량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를 6만대 추가 설치해 16만기로 늘리고, 수소차 충전소를 300기 이상 확대해 친환경차량의 충전서비스 편리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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