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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 "대한민국, 세계 8번째 큰 시장"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 "대한민국, 세계 8번째 큰 시장"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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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대한민국이 이탈리안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8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라칸 STO 등 다양한 슈퍼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국내 판매가 커진 결과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브로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는 2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특히 한국시장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재 한국은 람보르기니의 8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올들어 11월까지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3개 거점 모두 균형 잡인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성장했다. 

람보르기니 `V10 우라칸 STO`

특히 올해는 우라칸 STO 등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전 세계 8200대 이상을 인도했던 2019년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은 우라칸 STO의 성공적인 출시 등을 바탕으로 300대 이상의 차량 인도가 예상된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이는 한국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올해 한국에서 다시 한번 기록적인 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람보르기니는 이 성과를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성과는 한국 고객을 위해 수립된 최적화된 전략과 마케팅, 다양한 이벤트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새로 출시된 우라칸 STO와 같은 람보르기니의 강력한 모델 라인업이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초 슈퍼 SUV `우루스`

그는 "우라칸 에스티오는 우라칸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며 일반 도로에서 동시에 주행 가능한 레이스카"라며 "또 한국 고객만을 위해 한국의 색채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에디션 아반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를 선보였다. 한국시장에서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람보르기니가 한국에 헌정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발표한 바 있다.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한 전동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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