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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KTC 손잡고 "전기차 충전 품질검증센터 구축"

현대차그룹, KTC 손잡고 "전기차 충전 품질검증센터 구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24 09:14
  • 수정 2021.12.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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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현대차그룹 EV사업부장(왼쪽), 제대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충전 시스템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현재 충전기나 충전 시스템과 표준화가 이뤄지지 못해 전기차 오너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3일 경기도 군포시 KTC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KT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구성, 신뢰성, 보안성, 실충전 성능 등에 대한 표준화된 평가 체계를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 충전 시스템의 객관적 품질 확보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테스트 차량과 충전기를 제공하고 충전 시스템의 테스트 서버를 구축한다.

KTC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위한 부지와 장비, 시설을 제공하고 검증 표준화를 위한 평가항목을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 충전기, 충전 시스템을 통합 검증해 현대차그룹 전기차와 국내 충전기의 최적의 호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충전기, 모바일 서버, 결제 서버, 인증 서버 등 전기차 충전 시작부터 종료까지 각 절차에 필요한 단계별 성능을 평가하고, 품질 검증 시스템을 충전기 제조사, 충전 사업자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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