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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올인' 위한 조직개편 단행..배터리 개발센터 신설

현대차, '전기차 올인' 위한 조직개편 단행..배터리 개발센터 신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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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내연기관 조직을 줄이고 전동화에 집중하는 조직개편에 속도를 낸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 연구개발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이는 내년 전기차 판매 목표 22만대 달성을 위해서다.

올해 약 14만대 보다 56%가량 늘린 수치이며, 오는 2026년 전기차 판매 목표도 기존 100만대에서 170만대로 늘렸다. 글로벌 전동화 모델 비중 계획도 2030년 30%, 2040년에는 80%까지 늘려잡고 있다.

최근 조직 개편은 전동화개발 담당과 함께 엔진개발센터 등 기존 파워트레인 담당 조직 산하에 있던 조직도 전동화 관련 조직으로 전환했다. 

특히 배터리 개발센터도 신설해 핵심 기술 노하우를 쌓는데도 집중한다. 생산은 배터리 전문 업체에 맡기지만 연구개발과 품질 안정화 등에서 적극적으로 현대차가 개입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정국 사장은 임직원에게 전기차 집중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생각 보다 빠른 전동화 사업에 적응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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