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불연성 레이싱복 개발 성공
국내 최초 불연성 레이싱복 개발 성공
  • 지피코리아
  • 승인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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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 소재 ‘노맥스’ 사용… KARA 공인 제품

국내 최초로 불에 잘 타지 않는 레이싱복이 개발됐다.

 

레이싱용품 전문제조/유통 업체인 패독클럽(www.paddockclub.co.kr )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경주에 출전하는 레이서들이 입는 불연성 소재의 레이싱 슈트(Racing Suit)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패독클럽은 지난 2003년 8월부터 작년 10월까지 1년여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불연성 레이싱복 개발에 성공, 올해 1월 21일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듀폰사의 특허 섬유인 노멕스(NOMEX) 라는 불연 소재를 사용해 스파르코, OMP등 세계 유명 브랜드들과 비교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KARA 공인 인증서

불연성 레이싱복의 소재가 되는 천은 800℃나 되는 불 속에서도 12초 이상 타지 않는 내화섬유로 만든다.

 

지난 94년 독일 호켄하임 서키트에서 열렸던 F1 그랑프리에서 당시 베네통 팀 드라이버였던 네덜란드 출신의 페르스타펜은 피트스톱 도중 재급유 과정에서 연료가 누출돼 경주차와 함께 온몸이 화염에 휩싸였지만 불연성 레이싱복 덕분에 전혀 화상을 입지 않았던 일은 아직도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불연성 레이싱복은 보통 한 벌에 70~15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들로 지금까지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번 국산화를 통해 수입품보다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수입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A/S문제와 납품기간 등 여러가지 문제들도 단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국내 자동차 경주 도중 무방비로 노출된 화재 사고로부터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미캐닉, 오피셜들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불연성 소재를 활용한 장갑, 내의, 신발 등 레이싱관련 제품들도 국산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독클럽 김차웅 사장은 “앞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소재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취득하여 세계 모터스포츠 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 세계 속에서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깊은 포부를 밝혔다. (문의:(031)417-1129)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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