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야 예술품이야" 독특한 프랑스 감성의 차 `DS3 크로스백`
"자동차야 예술품이야" 독특한 프랑스 감성의 차 `DS3 크로스백`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12.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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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패션의 발상지이자 유행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국가 중 하나다. 프랑스의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랑스차 브랜드가 푸조시트로엥이다. DS3 크로스백은 푸조시트로엥이 럭셔리 브랜드로 내세운 DS가 자랑하는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실제로 푸조시트로엥의 차량은 디자인만 봐도 독특하고 독창적인 느낌을 준다. 전면부 외관을 마주하면 DS 매트릭스 LED 비전과 LED 유닛으로 구성한 주간 주행등이 중후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대형 그릴 안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이 끝없이 반복된다. 프랑스 루브르 광장 입구에 위치한 유리 피라미드를 모티브 삼았다. 

측면부 외관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샥스핀(상어 등지느러미) 모양을 B필러 디자인으로 채택한 부분이 단연 눈길을 끈다. 여기에 큼지막한 18인치 타이어휠을 적용해, 콤팩트 SUV지만 다부지고 당찬 느낌을 준다. 

내부 디자인 역시 고급스러운 프랑스 특유의 패션 감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센터패시아와 대시보드 등에 적용한 다이아몬드 패턴 디자인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가방이나 보석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인상적인 디자인은 공조기 송풍구와 사운드 등을 제어하는 버튼에 적용한 마름모꼴 디자인이다. 심지어 자동차 엔진 스타트 버튼도 센터페시아 하단 중앙에 위치한다. 창문을 여닫는 버튼이 변속기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하고 있는 부분도 독특하다. 원도우 버튼에도 역시 마름모꼴 디자인을 적용해 전체적인 차량 디자인에 통일성을 줬다.  

가죽시트 역시 콤팩트 SUV에 통상적으로 적용하지 않는 고급 시트를 적용했다. 시트 패션 역시 국산차는 물론 독일 명차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시트 패턴을 적용했다. 디자인에 상당한 신경을 쓴 차량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수는 차키를 들고 차량 앞에 다가섰을 때다. 가까이 다가가니 평평한 차량 외관에서 손잡이가 튀어나온다. 매끈한 표면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손잡이를 굳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손잡이가 보이지 않게 디자인한 것이다. 

파워윈도우 버튼이나 손잡이 디자인, 도어 버튼 등 전체적인 디자인이 처음 보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미적 측면에서만 보면 상당히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DS3 크로스백 차량 크기는 전장 4120mm, 전폭 1770mm, 전고 1550mm, 축거 2560mm다. SUV로 분류하는 차량으로 보기엔 차고가 다소 낮은 편이다. 크기를 기준으로 보면 기아 스토닉이나 현대차 코나 정도 크기다. 이중 정장 길이로 따지면 미니쿠퍼(3982mm)나 guseock 베뉴(4040mm)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4기통 1.5L 디젤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1.0kg.m를 낸다. 수치를 떠나 가속할 때 옆 차선 차량을 추월하지 못해 느끼는 답답함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기대 이상이었다. 차선 유지보조 기능이 대체로 차선 중앙을 유지하는 기능이 우수한 편이었고,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기술도 훌륭했다. 앞 차량이 브레이크를 급히 밟아도, 적당한 차선을 유지하다가 부드럽게 감속했다.

연비는 대체로 우수했다. 공인 복합 연비는 15.6km이지만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하자 20km/L 넘나드는 우수한 연비를 보여줬다.

DS3 크로스백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3980만원~4276만원이다. 국내 시장에 등장한 폭스바겐의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록이 국내서 1854대(1~11월 누적)나 팔린 데는 가격경쟁력을 빼놓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기를 원하는 오너 드라이버라면 지갑을 열 수도 있겠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