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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소송 취하한 메르세데스, 경의 표한 레드불

F1 소송 취하한 메르세데스, 경의 표한 레드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29 11:09
  • 수정 2021.12.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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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맥스 페르스타펜을 앞세워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오른 레드불 F1팀이 준우승에 머문 메르세데스 F1팀에 경의의 박수를 보냈다.

메르데세스는 올시즌 최종전에서 간발의 차로 우승을 뺏기며 FIA측에 2건의 소송을 냈다. 하나는 세이프티카가 투입된 후 1위 루이스 해밀턴과 2위 페르스타펜 사이를 달리고 있던 하위권 경주차를 빼냈다는데 강한 불만을 갖고 있었다.

또한 세이프티카가 빠져나가기 전에 맥스가 불법적으로 먼저 가속해 해밀턴을 앞섰다는 것이었다. 이에 FIA는 2가지 경우 모두 규정에 맞다고 판단해 페르스타펜의 우승을 인정했다.

해밀턴은 2021 공식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았고, 메르세데스는 지속적인 불만의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열흘 가량이 지나면서 메르세데스는 소송을 취하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집중키로 결정했다.

이에 레드불 F1 대표는 "최종전은 할리우드 영화 시나리오로도 써내지 못할 만큼 극적이었고, 소송을 냈던 메르세데스는 이를 모두 취하함으로써 모든 팬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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