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분야 해외기업 합작법인 설립 폐지...소유권 100% 허용
中, 자동차 분야 해외기업 합작법인 설립 폐지...소유권 100% 허용
  • 김미영
  • 승인 2021.12.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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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동차 분야에서 해외기업에 적용해왔던 합작법인 설립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한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의 중국 내 소유권을 100% 허용한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지난 1994년부터 자동차 산업 분야에 있어 외국 기업들은 중국 국내 기업과 50대 50의 합작 법인을 통해서만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합작 투자 방식은 국내 메이커들이 더 많은 수익과 기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업체는 SAIC, FAW, 둥펑(Dongfeng), 샤오동(Shangan) 등 국유 기업으로 구성됐었다.

2018년에는 이러한 투자 비율을 70%까지 완화해 BMW는 파트너사인 브릴리언스와의 관계에서 지분을 늘렸고,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완전 소유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폭스바겐,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등 기존 자동차메이커들은 합작법인을 완전히 인수하고, 리비안과 루시드 등 신규 전기차 회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도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소식은 다임러와 중국 파트너사인 비야디(BYD)가 함께 만든 브랜드 ‘덴자(DENZA)’의 지분 이전 계약을 새롭게 변경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덴자는 중국시장용 전기차 개발을 위해 설립된 브랜드로 50대 50이었던 두 회사의 지분은 다임러가 10%, 비야디는 90%로 변경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