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민이 지금도 그리워 하는 인물은 아일톤 세나다. 카레이싱 드라이버로 최고의 스포츠스타를 넘어 국민 영웅으로 지금도 전국민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세나는 펠레를 넘어서는 국민 영웅이다.

세계적 카레이싱 스타로는 미하엘 슈마허가 있다. 새해를 맞을 때 쯤이면 어김없이 그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고 그리워 하는 스포츠 팬들이 SNS에 그리움을 남긴다. 특히 그는 지금도 스위스 어느 마을의 자택에서 은둔한채 치료를 받고 있어 더욱 마음이 애잔하다.

슈마허는 7회의 F1 월드챔피언을 거두며 세계적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키를 타다 머리를 다쳐 그 모습이 공개되지 않은 게 벌써 8년째다.

뇌손상으로 뇌수술을 받았지만 신체 일부가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간 재활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소식만 간간히 들릴 뿐이다. 

그의 아들인 믹 슈마허가 올시즌 F1 정식 데뷔를 했고, 그의 모습에서 아버지 슈마허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팬들이 늘고 있다. 2022년엔 그가 스스로 걷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