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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공기청정기로 변신...전기차의 미래

현대차, ‘아이오닉5’ 공기청정기로 변신...전기차의 미래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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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공기청정기로 변신해 화제다.

현대차는 지난 30일 유튜브를 통해 아이오닉5 테스트카가 공기청정기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아이오닉5 테스트카는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제 임무 완수 후 새로운 변신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차는 차량을 폐기하는 기존 방식 대신 공기청정기라는 새로운 장치를 만드는 것으로 발상을 전환했다.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모험적인 변신이 시작된다”고 설명이 덧붙여졌다.

완전히 분리된 다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아이오닉5는 단순히 배터리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차량의 여러 부품을 사용한 새로운 공기청정기로 탄생한다.

아이오닉5 공기청정기는 자동차 필터, 냉각팬, 브레이크, 차체 패널, 엠블럼, 20인치 휠 등 다양한 부품들이 조화를 이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인다.

외신들은 ‘수명을 다한 전기차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큰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차가 내놓은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기발한 세컨드 라이프라며 호평을 내놨다.

네티즌들 역시 ‘너무 멋지다’ ‘아이언맨의 변신인줄 알았다’ ‘정말 창조적인 아이디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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