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소형 EV 해치백 ‘모델2’ 예상도 등장...내년 출시

테슬라, 소형 EV 해치백 ‘모델2’ 예상도 등장...내년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1.04 17: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가 내년 본격 출시할 해치백 ‘모델2’의 예상도가 등장해 화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2020년 ‘베이비 테슬라’의 등장을 발표한 바 있으며 공식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칭 모델2로 불려지는 상황이다.

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CarScoops)는 올해 초 등장한 티저 이미지를 바탕으로 모델2의 추측성 렌더링을 만들어 공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델2는 엔트리 트림의 목표 가격이 모델3 대비 저렴한 2만5000달러(한화 3000만원)로 책정됐으며 머스크 CEO는 내년 시장 출시를 약속한 바 있다.

공개된 렌더링을 살펴보면 신규 모델은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오버사이즈 휠, 짧은 휠베이스 등을 갖춘 5도어 차량으로 공기역학적 스타일이 돋보인다.

여기에 윈도우라인, 팝업 도어 핸들, 그릴이 없는 전면부, 파노라마 선루프, 프론트 펜더에 장착된 LED 라이트 등 모델3와 모델Y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기능들이 모델2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는 세로 방향의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테슬라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그대로 적용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가 기본가격 2만5000달러의 약속을 지킬 경우 소형 EV 해치백은 푸조 e-208과 혼다 e 슈퍼미니스 등 경쟁모델 대비 가격경쟁력은 물론 폭스바겐 골프와 같은 내연기관(ICE) C 세그먼트 해치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배터리 셀을 사용해 기존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며 머스크 CEO는 최저 범위가 최소 250마일(402km)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가격이 비싼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모델3 롱레인지와 동일한 352마일(566km)이 예상되며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을 갖출 가능성은 낮지만 고급 트림의 경우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포함한 최신 ADAS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첫 소형 해치백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은 독일 기가팩토리, 북미 시장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카스쿱스, 테슬라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