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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당 전통손메주, 2022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의당 전통손메주, 2022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1.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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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는 이른바, 지역의 대명사로 불리는 향토식품이 존재한다. 대개, 이러한 향토식품은 특산물 브랜드로서 지역홍보에 나서거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최근 전통식품들의 쇼핑라이브 도전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의당 전통손메주(공동대표 성숙자, 이성주)는 옛 선조들이 메주를 만들던 전통방식을 그대로 이어 받아 장을 담그는 향토브랜드다. 향토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연말, 온라인 쇼핑 라이브를 통해 알밤청국장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5일, 의당 전통손메주 이성주 대표는 “직접 재배한 메주콩을 엄선하는 한편, 최상의 원료를 사용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메주를 선보이고 있다.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당 전통손메주는 지난 1997년부터 농한기를 이용한 농·어촌 여성 소득원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출발했으며 당시 된장 및 고추장 등 장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메주를 생산하기로 하면서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깊은 장맛을 선보여 왔다. 

이성주 대표는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순수 100% 우리콩과 태양초, 천일염을 고집하기에 품질은 자신 있다. 짚 속에 넣어 한 달 정도 발효시키는 등 애지중지 생산된 메주는 최종적으로 숯, 대추, 고추 등의 부재료와 함께 포장되어 소비자에게 공급되며 의당 전통손메주만의 발효 노하우는 정성과 손맛이 오롯이 담긴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라고 설명하며 “비대면 사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의 콜라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주 대표는 전통 손메주가 지역 특산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재 온라인 쇼핑라이브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계로 하는 대량생산이 아닌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장을 오래토록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세종시의 대표적인 브랜드식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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