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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 구축…"금융사고 막는다"

한화생명,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 구축…"금융사고 막는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1.06 09:19
  • 수정 2022.01.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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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대표앱인 ‘한화생명 APP(앱)’이 더욱 스마트해졌다. 한화생명은 6일 한화생명 앱 이용자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앱을 실행하는 순간 고객의 휴대폰에 악성앱(해킹·가로채기 등) 또는 원격제어 앱 구동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준다. 의심되는 앱이 발견되면 고객에게 팝업으로 안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폰에 적용되며, 원격제어앱이 감지되었을 경우 한화생명 앱이 구동되지 않도록 안정장치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신용대출,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신청 등의 업무를 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화생명 앱에서 업무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에 앱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휴대폰의 악성앱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정보노출 위험 및 다른 금융기관의 금융거래 중 사고위험도 줄일 수 있다.

임석현 한화생명 융자사업부 상무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금융사기가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는 고객들까지 보호하기 위해 금융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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