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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브라이트드롭’ 월마트와 파트너십 체결…페덱스는 협업 강화

GM ‘브라이트드롭’ 월마트와 파트너십 체결…페덱스는 협업 강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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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테크 스타트업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2’에서 미국 최대의 유통 체인 월마트(Walmart)와 신규 파트너십 체결 및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와의 협업 확대를 발표했다.

브라이트드롭은 지난해 출범한 GM의 비즈니스 브랜드 중 하나로 상용 전기차와 전동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등 물류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한다.

월마트는 5000대에 달하는 브라이트드롭의 상용 전기차 ‘EV600’과 ‘EV410’를 예약, 이를 통해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물류를 이루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페덱스와는 상용 전기차 2000대 우선 생산 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해 발표한 500대 예약에 추가된 것이며 향후 수년 안에 2만대의 차량을 더 구매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전동 팔레트 EP1의 테스트를 올해 10개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트래비스 카츠 브라이트드롭 사장 겸 CEO의 CES 2022 온라인 기조연설에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와 리차드 스미스 페덱스 미국 지사장이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

브라이트드롭은 지난해 CES를 통해 브랜드를 론칭, 지난달 페덱스에 EV600의 첫 납품을 시작했으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하는 EV600은 20개월 만에 개발부터 생산, 납품까지 모두 완료하며 GM 역사상 가장 빠르게 출시된 차량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2019년 론칭된 월마트의 인홈 배송 서비스는 현재 미국의 600만 가구가 이용 중이며 연말에는 3000만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브라이트드롭은 이르면 2023년 월마트 배송에 합류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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