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쌍용차의 새희망,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3880~4390만원

쌍용차의 새희망,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3880~4390만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1.10 11:25
  • 수정 2022.01.10 11: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가 전기차로 다시 일어선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이자 준중형 SUV '코란도 이모션'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사전계약은 11일부터 시작한다. 경영위기를 딛고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다시 한번 힘을 낸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브랜드 첫 전기차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SUV와 같은 2천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전기차) 개성을 가미한 코란도 이모션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할 뿐 아니라 다양한 취미·레저 활동이 가능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서 매력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DNA를 이어 받은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 스타일을 추구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간결한 리어램프는 전기 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하며 날렵한 측면 라인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으로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추구했으며,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를 조작할 수 있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코란도 이모션 자율주행(IACC)

코란도 이모션은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여 유저에게 새롭게 차별화되는 매력적인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최대 출력 140kW(190마력),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동시에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Star(★★★★★)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이모션 스마트터치패널(STPM)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국내 EV SUV 중 최대 넓은 공간으로,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더 높일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 등이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 모델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과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5회) 등을 지급한다.

판매가격은 E3트림 4056만50000원, E5트림 4598만7000원으로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낮아지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대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자동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