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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부족 사태 ‘신규 칩’으로 정면돌파

현대차, 반도체 부족 사태 ‘신규 칩’으로 정면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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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반도체 칩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신규 칩’ 전략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반도체 칩 자체 생산 계획을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확인한 바 있으며 호세 무노즈 현대차 북미법인장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다”며 이러한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무노즈 대표는 “이러한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비단 현대차뿐만이 아니며 우리는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너나할 것 없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이제 세계적인 노력이 되고 있으며 생산 능력 개선 및 공급망 간소화를 위한 방법 등이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그동안 오래된 칩 디자인을 사용해왔으며 실시간 주문에 의존, 재고 확보를 회피하는 등 낡은 방식을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외신들은 “현재 칩 설계 및 제조 등의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차의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기술파트너와의 협력 등 여러 접근 방식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북미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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