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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대익선' 뚜렷…대단지·중대형 각광

아파트 '대대익선' 뚜렷…대단지·중대형 각광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1.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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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청주그리니티

주택시장에 ‘대대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현상이 뚜렷하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와 중대형 타입 선호도가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우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소규모 단지 보다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가 들어서면 상가 규모도 크고, 아파트 내 녹지도 더 풍부하다.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도 좋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래량 상위 10곳 중 9곳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도 충북에서 거래량 ‘톱 10’ 중 7곳이 1000가구가 넘었다.

한 가구당 부담하는 고정비용이 줄어 관리비도 덜 든다. 규모와 관계없이 필수 인력이 있는데, 단지 규모가 크면 한 가구가 부담하는 인건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관리비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실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국 1000가구 이상 관리비는 소규모(150~299가구) 단지보다 18%가량 저렴하다.

집값은 클수록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1000~1499가구 21.3% 뛰었다. 반면 500가구 미만은 10% 상승하는데 그쳤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단지 규모가 크면 시공 능력도 중요한 만큼 대부분 검증된 브랜드 건설사 시공이 많은 점도 관심거리”라며 “집값 상승폭이 크고 관리비가 저렴해 대단지 아파트를 보유하는 게 좋다는 경제적 이유가 수치로 입증되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규모가 큰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형 타입 인기도 중소형을 압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85㎡ 초과 타입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6대 1을 기록했다. 60~85㎡ 이하 15.7대 1, 60㎡ 이하 10.1대 1로 뒤를 이었다. 85㎡ 초과 타입이 60㎡ 이하 보다 약 5.4배 더 치열한 것이다. 이는 재작년 4.5배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격차다.

가격 상승세도 중대형이 두드러져 구매 가치도 높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작년 85~102㎡ 이하는 32.2% 상승해 60㎡ 이하(21.9%), 60~85㎡(27.9%)를 뛰어 넘었다.

이는 생활 수준이 향상된데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 중대형 선호도가 늘었지만, 그간 국민주택규모인 85㎡이하 위주의 공급이 많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분양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초과는 18.1%에 불과했다.

분양을 앞둔 대단지, 중대형 타입에도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더샵 청주그리티니’가 꼽힌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산 104-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청주그리니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7개동,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 대단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타입 비중이 42.4%로 높은 편이다.

특히 충북 청주는 최근 5년(2017년~2021년) 동안 분양된 1000가구 이상 아파트가 5곳에 불과할 정도로 신규 대단지의 희소성이 높은 곳이다.

우수한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더샵 청주그리니티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멀티룸,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게스트하우스 및 시니어하우스, 키즈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을 갖췄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터도 시선을 끈다.

지역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홈플러스(청주점), 이마트(청주점), 산남동 상업지역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청주 유일의 대학병원인 충북대병원 바로 옆에 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수곡초, 성화중, 산남고로 통학 가능하며, 산남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또한 청주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SK케미칼 등 대기업 다수가 입주한데다, 오창테크노폴리스에는 조 단위 투자가 진행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개발이 예정돼 있어 산업단지 확충에 따른 신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의 중심에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주변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고,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이 더해져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선보여 가족형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타입을 정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는 수요층의 범위가 넓은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더샵 청주그리니티 견본주택은 서원구 분평동 일대에 위치하며, 1월 중 개관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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