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디지털 자동차 키가 BMW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에도 적용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이르면 올 여름 애플 카키(CarKey)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모델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아이오닉5 및 현대차 일부 트림 레벨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되고 있어 신기술 적용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잠금 및 해제 기능이 사용돼왔으나 애플 카키의 경우 휴대폰을 문에 갖다 대면 도어가 열리고 실내 특정 공간에 내려놓으면 시동을 걸 수 있는 등 말 그대로 휴대폰을 물리적인 자동차 키처럼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외신들은 현대차 및 제네시스에 애플 카키가 적용된다면 앞으로 보다 다양한 브랜드에 디지털 자동차 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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