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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장원보청기, 치매 예방할 수 있는 성공적인 보청기 구입 필요성 전해

안동 장원보청기, 치매 예방할 수 있는 성공적인 보청기 구입 필요성 전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1.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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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보청기은 실제 임상에서 난청인들을 만나는 청각학 박사급 전공자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청각학 전공 이후 2~4년간의 임상 수련을 쌓은 뒤에야 보청기를 판매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주어지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직종의 종사자가 하루 만에 '보청기 전문가'로 둔갑되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하여 무분별하게 청각장애등급을 찍어내듯 만들어 확인도 어려운 보청기를 강매하듯 판매하는 행위로 인해 보청기 시장은 많은 피해 사례들과 문제점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안동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이장원 원장에 따르면 진실된 보청기 제작이 아닌 금전 판매 목적만을 위해 광고를 통해 청각학에 대해 지식이 아예 없는 블로거들의 포스팅도 주의해야 하고, 허위사실과 거짓이 유포되어 더욱 피해사례가 늘어가는 실정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 같은 보청기 피해사례를 방지하고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청각학 전문가 및 청능사를 통하여 정확한 청력검사를 진행한 후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제작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성공적인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안동 장원보청기 이장원 원장의 설명이다.

이장원 원장은 “귓속 외이도는 사람마다 크기와 형태가 다르며, 개개인의 청력뿐만 아니라 소리 민감도 및 생활환경에 따른 일상에 맞는 제품을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아 착용하여야 피해 사례를 막을 수 있다. 잘못 제작될 경우 심한 불편함과 이물감, 외이도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지나치게 작게 제작된 경우엔 분실 및 파손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에 전문 청능사를 통한 전문적인 청력검사로 정확한 진단과 상담 및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한다.

특히 보청기의 사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자신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제작했더라도 적응 과정에 따른 조절과 교육이 필요하며, 구입 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한 빠른 대처와 처방 및 정기적인 점검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보청기 착용 후 지속적인 청능재활을 한다면 난청 진행을 막는 것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동 대안로에 위치한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는 2만건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력과 대학부터 석사, 박사까지 청각학을 전공한 청각학 외래 교수 이장원 원장과 전문 청능사, 언어치료사 등 6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체계적인 청각 재활 시스템과 서울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청력 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난청을 겪는 환자들의 맞춤형 보청기를 찾아주는데 힘쓰고 있다.

이장원 원장은 “개개인에 맞고 효용 가치가 높은 보청기를 맞춰드리고자 지속적인 학회 참석과 논문 작성을 통하여 난청환자들에게 ‘들리는 행복’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해 많은 분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온 마음 담아 정직하고 성실하게 난청 환자분들에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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