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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수입차 확 늘었다…6만5148대 50.9% 증가

억대 수입차 확 늘었다…6만5148대 50.9% 증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1.19 16:51
  • 수정 2022.01.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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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가 50% 선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차 전체 등록 대수가 27만6146대가 팔린 가운데 1억원 이상 수입차는 6만5148대가 등록돼 전년(4만3158대)보다 5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1억원 이상 수입차의 점유율도 그 전해의 15.7%에서 23.5%로 높아졌고,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 판매는 1만9030대로 전년 1만817대보다 무려 75.9% 늘었다. 국내 소비자들은 더 고급스럽고 비싼 모델을 선택한 셈이다.

1억원 이상 가운데 벤츠가 2만8815대로 1위, 이어 BMW(1만8622대), 포르쉐(7852대), 아우디(5229대), 랜드로버(1111대)가 차지했다. 벤츠는 2020년 1만7021대와 비교해 69.5%가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선택을 받았다.

1억원 이상 전기차·하이브리드차도 3만6243대가 팔려 전년 대비 218.9%가 늘어나는 데 한몫을 차지했다.

고가의 법인차는 4만2627대로 전체의 무려 65.4%를 차지해 2020년 2만9913대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고가 차량은 대부분 법인차다. 포르쉐는 7852대 중 5007대, 벤틀리는 506대 중 405대, 람보르기니는 353대 중 300대, 롤스로이스는 225대 중 205대가 회사돈으로 구입해 업무용으로 사용중인 법인 차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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