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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차 ‘리차지’, 배터리+OTA+반자율주행+음성인식 없는게 뭐야!?

볼보 전기차 ‘리차지’, 배터리+OTA+반자율주행+음성인식 없는게 뭐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1.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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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전기차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 ‘리차지(Recharge)’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볼보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글로벌 환경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볼보차코리아는  2020년 하반기 모든 판매 라인업을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전면 재편했다. 지난해 파워트레인별 판매는 마일드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각각 88%와 12%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들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 합격점을 받는 것이 주요 목표중 하나다. 볼보 리차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 메르세데스-벤츠 보다 안전하고, 테슬라 보다 정확하며, 현대차 보다 한국스러운 차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오는 2월 중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300억을 들여 수입차 최초로 티맵을 달았다는 점부터 완전히 새롭다. 높은 음성 인식률과 대한민국 대표 내비인 티맵이 개인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작동해 매우 편리하다.

전기차에 필수인 다양한 편의사양도 꽉 들어찼다.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능이 지속 제공된다.

한국형 스마트폰이 그대로 내 차안에 들어온다는 점은 매우 편리하다. 국내 최고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TMAP)’이 정확한 길을 알려주고, 길찾기 뿐 아니라 무엇이든 답해주는 프로그램 ‘누구(NUGU)’는 운전자와 질의응답을 할 정도의 수준이다. 음악 전문 앱 기능인 '플로(FLO)'는 폰의 멜론처럼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이 역시 음성으로 조절된다. 

특히 TMAP 인포테인먼트는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아리아, 가까운 급속 충전소 경유해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항상 새차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리차의 특징이다. 무상으로 지속 지원하고, 서비스 센터를 가지 않아도 자동으로 각종 정보와 기능을 무선으로 업데이트 한다. 또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원격으로 도어 오픈 클로징, 공조 제어는 물론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해 소유 과정 전반에서 볼보의 최신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안전'에 대한 철학이 돋보이는 볼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남다르다. 사고의 위험을 미리 예방해주는 첨단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여기에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는 스티어링휠에 손만 올려놓으면 최대 시속 140㎞까지 설정된 속도로 앞차와 간격을 맞추고 차선을 잘 유지해 달린다.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첫번째 모델이다. 전기차를 위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은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앞뒤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정자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7초가 소요되는 등 전기차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약 420㎞(WLTP 기준)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XC40 리차지도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고, 주행거리는 약 400㎞(WLTP 기준)를 제공한다. 

향후 전기차를 구매할 소비자들의 눈이 새로운 볼보 리차지로 향하고 있다. 기존 볼보가 쌓은 ‘안전의 대명사’라는 이미지와 함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칸디나비안 럭셔리’가 전기차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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