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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장착` 페라리, PHEV 스포츠카 `296 GTB` 국내 출시...V6 830마력

`배터리 장착` 페라리, PHEV 스포츠카 `296 GTB` 국내 출시...V6 830마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1.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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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최초로 V6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296 GTB’를 국내 출시했다.

페라리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브랜드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 PHEV 스포츠카 296 GTB의 한국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296 GTB는 2019년에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에 선보인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PHEV 차량이다.

페라리는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ℓ)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한 작명을 통해 새로운 엔진이 브랜드에 뜻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는 663마력의 120° V6 엔진을 탑재해 추가출력 122kW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결합돼 있다. 총 830마력을 발휘하는 본 엔진은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엔진으로 전례 없는 성능과 짜릿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변속기는 8단 F1 DCT를 채택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2.9초이며, 시속 200km까지는 7.3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30km에 달한다. 

차체크기는 길이 4565mm, 너비 1958mm, 높이 1187mm, 휠베이스 2600mm다. 앞뒤 무게 배분은 40.5:59.5. 타이어 세팅은 앞 245/35ZR20, 뒤 305/35ZR20이다.

또 혁신적인 모양과 솔루션으로 디자인 및 공기역학적 관점에서도 획기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296 GTB의 PHEV 시스템은 놀라운 가용성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하고, 순수 전기 e드라이브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 총괄 지사장은 “뿌리 깊은 우승의 역사를 자랑하는 페라리의 6기통 엔진을 장착한 296 GTB가 자동차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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