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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주택도 브랜드 시대…'더샵프리모 성황' 들썩

민간임대주택도 브랜드 시대…'더샵프리모 성황' 들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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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프리모 성황 투시도

민간임대주택 시장도 고급화 열풍이 일면서 브랜드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임대주택은 저품질 등의 문제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 대형 건설사의 참여로 수준 높은 설계와 마감재가 적용된 단지들이 속속 공급돼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 민간임대주택은 수요자들이 집중되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건설이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분양에 나섰던 ‘용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은 715가구 모집에 16만2,683명이 몰리며 평균 22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또한, 지난해 말 호반건설이 대구 북구 칠성동에 선보인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민간임대아파트 청약에 10만여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240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주택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비슷한 시기 청약에 나섰던 대구 일반 아파트들이 청약 미달 성적을 거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민간임대주택으로 수요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주택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최장 10년까지 장기거주가 보장되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에 그친다는 장점을 갖춰 주거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는 것도 주거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재당첨제한 등 규제에서도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어 실거주는 물론 투자처로도 각광받는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 건설사가 공급하는 민간임대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와 다를 것 없는 우수한 설계와 시스템, 조경시설 등이 적용돼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면서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임대료 상승률이 낮아 부담이 적고 각종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더샵프리모 성황’ 전 타입 청약 마감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더샵프리모 성황 청약은 평균경쟁률 117대 1, 최고 경쟁률 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1BL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22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구성은 ▲84㎡A 400가구 ▲84㎡B 86가구로 성황도이지구 내 마지막 아파트로 유일한 중형(전용84㎡) 단일 면적 단지로 조성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더샵’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수준 높은 단지 설계도 주목도가 높다.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을 적용한 차 없는 아파트로 설계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최대 4.5베이·4룸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타입에 따라 주방, 현관 등에 펜트리를 적용하는 등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할 전망이다. 

각 세대에는 특화 시스템인 ‘아이큐텍(AiQ TECH)’이 적용돼 수준 높은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먼저 스마트폰앱을 활용하면 세대조명(일부)과 난방, 가스밸브, 냉방 등 원격 홈제어가 가능하며, 공동현관 자동문 열림 및 엘리베이터 호출을 비롯해 차량 진출입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을 AiQ홈 앱으로 연동해 한번에 제어 가능하고, 빅스비, 티맵, 카카오AI서비스 등 음성인식 앱을 연동하면 생활가전을 제어할 수 있어 입주민 편의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더샵프리모 성황의 입주 예정일은 2024년 4월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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