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랠리챔피언십(WRC) 2022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앙 로브(47. 포드)의 덤블링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를 통해 WRC 개막전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진행자들의 요청으로 로브가 제자리 덤블링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더 놀라운 건 그의 나이가 47세라는 점이다. 로브는 바닥면이 미끄럽지 않은지 살핀 뒤 가벼운 몸놀림으로 점프와 후방 덤블링을 가볍해 해보였다.
9회 WRC 챔피언인 로브는 2022년 개막전이 열린 몬테카를로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시즌 종합우승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뗐다.
로브는 2위권으로 뒤쳐진 상태로 역주하다 맨 마지막 날인 지난 주말 라이벌인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를 제치고 극적 추월 우승을 거뒀다.
특히 로브가 주목받은 건 지난 2018년 시트로엥 소속으로 스페인 대회 우승을 거둔 이후 이번이 통산 80승째를 땄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47세 331일 째로 한국 나이로 치면 48세다. 기존 최고령 우승인 46세 115일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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