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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인공지능 AI가 성능을 예측한다 '산학 공동 연구'

넥센타이어, 인공지능 AI가 성능을 예측한다 '산학 공동 연구'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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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AI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AI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타이어 개발 절차 중 컨셉 설계 단계에서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 타이어 개발 시 고려되는 주요 성능(연비, 소음, 핸들링, 접지, 강성 등)을 정확하고 빠르게 예측하게 된다.

먼저, 머신 러닝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확보한 데이터의 이상치를 탐지하여 대체 할 수 있는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부족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데이터 증강 기법을 활용하여 대량의 학습데이터를 확보해 높은 예측 성능을 가진 예측모델을 확보 할 수 있다.

타이어 개발 절차에서 타이어 성능의 예측은 시제품의 제작 수량 감소 및 개발 기간 단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로, 일반적인 타이어의 성능 예측은 FEA(Finite Element Analysis, 유한요소해석)를 활용하여 예측한다.

FEA는 타이어의 형상 및 재료 물성을 활용하여 컴퓨터 상에서 가상의 3차원 타이어로 모델링하고, 수치 계산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법이다.

FEA의 경우 높은 정확성의 성능 예측 값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치 계산에 소요시간이 오래 걸려 개발자들이 컨셉 설계 단계에서 빠르게 성능을 검토하는데 그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된 ‘AI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은 고려대학교 김성범 교수 연구팀, 한양대학교 이기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넥센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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