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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 국내 판매…“독일보다 2200만원 싸다”

‘진짜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 국내 판매…“독일보다 2200만원 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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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볼보자동차가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0 리차지’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볼보차코리아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C40 리차지를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40 리차지는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하고도 독일 시장 대비 약 2200만원, 미국 시장 대비 약 890만원 저렴한 6391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에 샤프한 쿠페형 디자인과 SUV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고성능 주행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C40 리차지의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프런트·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재미를 선사한다.

최고출력 300kW(408마력), 최대토크 660Nm(67.3kg·m)를 제공하는 듀얼 전기모터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4.7초 만에 이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더불어 주행 시 과열되기 쉬운 전기모터 온도를 70도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쿨링 시스템이 탑재된다.

C40 리차지에는 LG 에너지솔루션의 78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약 500kg에 달하는 배터리 패키지는 낮은 무게 중심과 균일한 중량 분포를 위해 프론트 및 리어 액슬 사이에 내장됐다. 특히 더 많은 충돌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체 구조와 크럼플 존을 형성하는 압출 알루미늄 프레임 안전 케이지를 통해 보호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56km이며 80%까지 약 4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는 인간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운전자가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에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자동 활성화되며, 탑승 시에는 최근 사용한 미디어(라디오 또는 스트리밍)와 공조 시스템이 작동된다. 스타트 버튼이 없는 대신 시트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탑승 여부를 감지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을 하면 이를 인식해 바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X40 리차지는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볼보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등을 기본 제공한다.

또 5년 또는 10만㎞(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무상 LTE를 포함한 TMAP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및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업데이트)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모두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C40 리차지는 국내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는100% 순수 전기차"라며 "앞으로 볼보차가 나아가야 할 브랜드 비전이 집약된 핵심 모델로,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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